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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설득의 장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회의는 피할 수 없는 일상입니다. 보고, 논의, 피드백, 의사결정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뤄지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회의의 성과도 달라집니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이 회의 시간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불필요한 발언으로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회의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말하기 능력이 아닌, 목적에 맞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황에 맞춰 조율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글에서는 회의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실무 중심의 예시와 함께 실천 가능한 팁을 담아, 실제 회의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만 간결하게: 메시지 구조화 능력
회의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말의 구조가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발언할 때는 ‘결론 → 이유 → 데이터’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 안건은 보류해야 합니다. 이유는 예상보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 프로젝트와 비교해 예상 비용이 20% 이상 증가합니다.”처럼 요점이 명확한 말하기가 회의의 흐름을 정돈합니다. 또한, 발표나 브리핑을 할 때는 사전에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정해두면 기억하기 쉽고 전달력도 높아집니다. 불필요한 배경 설명이나 감정적인 발언은 회의의 목적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상대방이 듣고 싶은 ‘핵심’에 집중해야 합니다. 잘 정리된 말 한마디는 긴 설명보다 훨씬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2. 리액션과 경청: 좋은 청자는 회의를 이끕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만큼 듣기도 중요합니다. 회의에서 빛나는 사람은 단순히 발언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짧은 긍정 표현(“맞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만으로도 상대방은 존중받는 느낌을 받고,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전환됩니다. 특히 상대의 의견을 요약해서 되묻는 ‘반영 질문’은 회의에서의 오해를 줄이고, 대화의 맥락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즉, 말씀하신 내용은 이번 달 안에 테스트를 완료해야 한다는 뜻이신 거죠?”라는 식의 반응은 이해도와 협조 의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경청은 회의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업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3. 분위기와 흐름을 읽는 센스
회의는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구성원 간의 미묘한 긴장과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은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말하는 ‘타이밍’과 ‘톤’도 중요합니다. 분위기가 무거울 때는 유연한 표현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논의가 산으로 갈 때는 질문을 던져 흐름을 다시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또한 회의 도중 침묵이 길어질 경우,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으실까요?”처럼 자연스럽게 화제를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발언의 적절성은 분위기와 상황을 파악하는 센스에서 나옵니다. 불필요한 공격이나 방어는 회의를 갈등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언제나 ‘협력적 소통’을 기준으로 말의 무게를 조절해야 합니다.
4. 메모와 피드백: 회의 이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회의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회의 도중만이 아니라, 회의 전후에도 이어집니다. 사전에 안건을 숙지하고 회의록을 꼼꼼히 검토하는 습관은 발언의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회의 중에는 핵심 내용을 간단히 메모해두고, 종료 후에는 요약된 내용을 팀원에게 공유하거나 후속 조치를 점검해야 커뮤니케이션이 완결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제안에 대해 회의 이후 간단히 피드백을 주는 것도 좋은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회의 때 말씀하신 아이디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처럼 진심 어린 한마디는 다음 회의에서 더 좋은 분위기를 이끌 수 있습니다. 회의는 순간의 발언보다, 사전 준비와 사후 피드백까지 포함한 전 과정이 중요합니다.
결론 : 회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빛납니다
회의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신뢰를 쌓고 영향력을 키우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듣고 반응하며, 분위기를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은 회의를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핵심 역량입니다. 직장인에게 회의는 피할 수 없는 업무이자 성장의 기회입니다. 작은 말 한마디가 팀 전체의 흐름을 바꾸고, 당신의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면, 위의 네 가지 전략 중 하나라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회의는 그저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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